킬리안 코리아 크로스백 구매후기

여름에 물을 넣어서 다니다가..가방에 곰팡이가 펴서 하나 구매하기로 했는데 

롯데몰 한쪽에 저렴하고 예쁜 캐주얼 가방이 있었다 이뻐서 샀는데..ㅡㅡ;

안감에서 이염되어 하얀색 전자제품이 다 저렇게 되어버렸다..(이염 이라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롯데 백화점 측에 글을 남겼는데 거기는 롯데몰이라..롯데몰 측으로 접수를 해주었단다..친절한 롯데 -0-

다른데 같으면 나보고 롯데몰에 글남기라고 했을텐데..정말 친절했다..

상담도 친절하고..

롯데몰에서 심사하고 어쩌고 하길래 2주정도 걸린다고 하고..킬리안 코리아측에서는 일을 크게 만들기 싫은지 자기쪽으로 접수하면 빠르다고 하기에..그쪽으로 하려고 했다..

그런데 킬리안 코리아 상담사가 좀 공격적이었다..전화중에 가방속에 물건이 이염됬다는말을 듣자마자 '그래서 지금 보상을 원하시는거잖아요~' 말투가 좀..

ㅡㅡ; 마치 교통사고 내놓고 뒷목잡고 내리지도 않았는데 보상처리해드릴까? 이런느낌..

갑자기 열받아서 보상이고뭐고 원상복구 해놓으라고 했다..(와이프가 이쪽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이염은 세척이 안된다고 함..)

담당자는 그걸 몰랐는지 매장측에 물건을 남겨놓으라고 했다..(배터리 충전기 없이 몇일을 살아야 하는상황)

결국 주말에 맡기고 2틀이 지나 화요일에 연락이왔다..상담사가 바뀐지 모르고 지난번에 통화 내용이 이러이러했는데 좀 너무하신거 아니냐고 했더니 상담사 바껴서 자기는 잘모르겠단다..

일단 인터넷 최저가로 검색해서 제품금액에 대한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ㅋㅋ 검색한내역을 보여주는데..좀 그랬다..

보니까 어디서 검색해서 할인된금액같은데(붉은색글씨) 휴대폰 배터리 거치대는 흰색이 없는사이트를 알려주고..

 

어쨋든 나야 저거 받아서 용량 2배짜리 2만원에 사고 거치대 사도 이득이라 참긴 참았는데 기분은 나쁘다..

환불은 도데체 얼마나 걸리려나..걍 롯데몰에 맡길걸 그랬다..

가방이 예뻐서 킬리안 코리아 백팩으로 하나 살까 하다가 기분나빠서 다른 브랜드 구매했음..

나처럼 귀차니즘이 쩌는 사람들은 백팩이 최고다..

패션따위...OTL 나도 멋지게 입고싶은데..걍 나는 나처럼 살련다..